새로운 국적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국적법은 가수 유승준과 같은 사람을 이제 법적으로도 명백한 죄인으로 만들 수 있다. 4일 국회에서 국적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이후 법무부는 6일부터 23일, 법이 발효되기 전까지 국적을 포기한 자들의 명단을 법사위에 제출했다. 984명이라는 숫자가 국적법이 통과되고 발효되기 전까지 20여일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지난 1월 27일 폴란드 아우슈비츠에서는 아우슈비츠 해방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이 행사에 독일연방 대통령 호르스트 쾰러는 독일 대표로 참석했다. 독일이 그렇게 잔인하게 600만 유대인의 생명을 앗아간 곳에서 그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었을까. 끝내 쾰러 대통령은 연설대에도 오르지 못한 채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
지난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전체교수세미나는 첫날 어윤대 총장의 백주년 계획과 남은 임기 동안의 사업발표를 시작으로 각 대학별 발표로 이어졌다. 이 날 회의에서는 세계 100대 대학에 들기 위한 △단과대의 발전 목표 △SCI논문 증가율 감소 문제 △본교의 자기발전계획 등이 논의됐다. 어 총장은 발제에서 “그 동안 국제프로그램의 발전
지난 7월 동남아국가에 체류중이던 탈북자들의 대거 입국했다. 두 차례에 걸쳐 비행기 두 대에 약 700여명 가까이 되는 탈북자들이 남한으로 귀순한 이들은 대부분 북한에서 중국으로 또 동남아로 불법입국해 6개월 이상 지내온 사람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는 탈북자들이 대거 숨어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후 북한과 중국의 탈북자 정책
국제학생봉사단에서 3년째 활동하고 있는 이현웅(남?27)씨를 만나 그의 봉사활동경험에 대해 들어봤다. △ 국제학생봉사단에 들어와 활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대학교 4학년때부터 활동했는데, 그 전에 ?그루터기?라는 탈북난민을 돕는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이곳을 알게 돼 동참하게 됐다. 지금은 국제학생봉사단에서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가는 참가단의 리더격으로
지난 4일(목)부터 8일(월)까지 본교를 비롯해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학보사에서는 각 학교의 학생 300명, 총 1500명을 대상 ‘대학생들의 진로 결정과정과 사회의식에 관한 조사’를 주제로 취업을 비롯한 진로와 이와 관련된 대학생들의 진로 결정 과정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대학생 현재 진로 결정 상태와 대학생활 요즘 대학생들은
지난 6일(토) 두산베어스 소속 포수 이경환(21?남)선수를 만나 2군 선수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 언제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가.- 야구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입단해 지금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 1군과 2군 선수의 차이라고 하면 무엇이 있나.- 일단 연봉에서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운동선수들은 자
△ 인턴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여성유권자연맹에서 주관하는 국회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국회와 인연을 맺게 됐다. 여성유권자연맹에서는 매년 6월쯤 인턴프로그램 참가자의 지원을 받는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생각 등을 제출하고 참여하게 됐다. △ 열린우리당 송 의원의 사무실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일단 프로그램에 합격을 하게 되면 의
“국정감사 xx논쟁으로” “xxx의원 발언 논란” 올해 국정감사에 대한 언론의 보도들이다. 직접 국정감사 자료를 준비하고 국정감사에 참여한 학생인턴들은 국정감사때 가장 힘든 점과 문제점으로 언론의 보도태도를 꼽았다. 국민들은 언론을 통해 국정감사를 접하고 정치인과 만난다. 그런데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의원들의 정책질의에 대한 보도보다는 전체맥락과
‘50:1’, ‘100:1’. 취업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국회의원 사무실의 인턴으로 들어가기 위한 지원자들의 경쟁률이다. 이들은 경력 또한 화려하다. 석?박사 출신도 있고 대기업출신, 유학파 등 다양하다. 이들은 국회인턴으로 들어가기 위해 재수, 삼수도 마다하지 않는다. 백만원짜리 계약직에 이들이 목매는 이유는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사람과 사람’이라는 성적 소수자를 위한 동아리가 동아리회의에서 중앙동아리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이 동아리에 대한 본교생의 호기심과 관심이 증폭되기도 했었다. 본사에서는 ‘학내 성적소수자에 대한 본교생의 인식’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본교생의 생각을 들어봤다. 먼저 ‘동성애 등 성적 소수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
“공익? 공익도 군인이냐?”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다.최근 운동선수와 연예인 병역 비리로 이러한 편견이 더 가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현재 서울시 대진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공익근무요원 안종한(남?22)씨는 “합법적인 제도하에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받게 되는 편견들, 특히 남자들끼리 있을 때 받게 되는 곱지 않은 시선들이 불편하다”
일반인들은 공익근무요원 하면 가장 먼저 지하철이나 동사무소에서 녹색 계통의 옷을 입고 근무하는 사람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것은 공익근무요원들이 근무하는 다양한 형태 중 하나에 불과하다. 공익근무요원의 업무 분야는 크게 △행정관서요원(이하 행정요원) △국제협력 봉사요원(이하 봉사요원) △예술?체육요원으로 나뉜다. 행정요원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
“‘경계없는 인류애’를 실현한 패럴림픽” 지난 30일 제12회 아테네장애인 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한 신문에서 달린 머릿글이다. 이번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은 136개 나라에서 무려 346명의 선수가 참여해 역대 최대의 패럴림픽이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수많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 패럴림픽이었다. 여자육상 100M 최연소선수인 아프가니스탄의 14세 장
우리나라에서 입양이 법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시기는 6·25 전쟁으로 생겨난 전쟁고아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기 위한 것이 그 시초였다.반세기동안 해외로 입양된 아이는 지금까지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지금도 한해 평균 버려지는 아이는 1만명 정도다. 이렇게 버려진 아이들은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입양기관을 통해 해외나 국내의 가정으로 입양된다. 입양
주요 선진국의 입양제도를 살펴보면, 유럽은 완전입양제도를 의무사항으로 선택하고 있고, 미국의 대부분의 주들도 완전입양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완전입양제도란 양자와 생부모간의 친족관계를 단절하고 양부모와의 관계만을 인정해 파양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제도이다. 완전입양제도는 양자가 친생자와 똑같은 입장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법적·제도적 장치의 역할을 하며
얼마 전 열린우리당이 9월 중으로 마이너리티 쿼터제를 골자로 한 진흥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발언으로 마이너리티 쿼터제의 실효성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마이너리티 쿼터제란 극장들이 예술영화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상영해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최근 몇 년 동안 한국영화는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올해 1/4분기 총 1,258만7,208명의 관
8월 한 달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은 ‘2004 아테네 올림픽’을 응원하느라 밤잠을 설쳐야 했다. 올림픽시즌마다 우리나라에 메달을 가져다주는 효자종목은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축구가 아니라 양궁이나 레슬링, 역도 같은 비인기종목들이다.이러한 종목들은 그나마 메달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올림픽 때마다 조명을 받지만 메달을 따지 못하는 종목들은 언제나 국민의
최근 국내에서는 학생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웰빙’이란 단어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유기농법으로만 재배한 식품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비롯해서 인테리어, 반신욕, 요가 등 식생활부터 문화생활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웰빙(well-being)’의 사전적 의미는 행복, 안녕을 뜻하지만 요즘에는 바쁜 일상과 인스턴트 식품에서 벗어나 건강
지난 달 18일 과학도서관 대강당에서 애기능광장(가칭) 설립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시설부에서 애기능광장 신축공사 설계계획안을 보고하고 학내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우경(생명환경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교수는 애기능광장 설립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심 교수는 “애기능광장 설립은 종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